일본인 안정형 관상동맥질환자에서 죽상동맥경화증 진행 지연
고지혈증치료제 '크레스토'(로수바스타틴)가 심혈관 질환 고위험군에서 플라크의 부피를 줄여 죽상동맥경화증의 진행을 지연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.
최근 발표된 '코스모스'(COSMOS)연구에 따르면 크레스토 2.5mg~20mg을 76주 동안 투여한 뒤 혈관 내 초음파(IVUS)를 이용해 연구 전후 플라크의 부피를 비교했더니, 크레스토 투여 후 플라크가 투여 전보다 5.1%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아스트라제네카가 2일 밝혔다(66.8mm3 vs 72.1mm3).
플라크는 콜레스테롤 등이 동맥 내벽에 쌓여 생성되는 것으로, 뇌졸중이나 급성심근경색을 일으키는 죽상동맥경화증의 원인이 된다.
연구에서 LDL-콜레스테롤은 연구 시작 당시 평균 140.2mg/dl에서 크레스토 투여 후 평균 82.9mg/dl로 38.6% 감소했으며, HDL-콜레스테롤은 47.1mg/dl에서 55.2mg/dl로 19.8% 상승했다.
이번 연구는 개방표지 단일시험군으로 진행됐으며, 안전성 관상동맥질환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평상시 고지혈증 치료를 받고 있는 일본인 환자 126명을 대상으로 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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